(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캘리포니아 롱비치에 본사를 둔 우주 인프라 기업 로켓랩(NAS:RKLB)의 주가가 유럽과의 계약 및 위성발사 성공 호재로 10%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로켓랩은 전장 대비 4.18달러(10.71%) 오른 43.2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로켓랩의 주가 상승은 유럽우주국(ESA)과의 위성 발사 계약 및 잇따른 발사 성공에 따른 시장의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로켓랩은 올해 12월 이전까지 유럽우주국의 위성을 발사하는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으며 6월 한 달 동안 66번째, 67번째, 68번째 일렉트론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로켓랩은 급성장 중인 우주 산업 내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파이어플라이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피터 벡 로켓랩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CNBC와 인터뷰에서 "일렉트론 로켓 수요가 최근 2년간 급증했고 단일 위성보다 고객을 위한 전체 위성 군집을 발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현재 15일마다 로켓 한 기를 제작 중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피터 벡 CEO는 뉴질랜드 태생으로 2006년 로켓랩을 설립했으며 지난 2021년 8월 SPAC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90억달러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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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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