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미국 희토류 광산업체 MP 머티리얼스(NYSE:MP)가 애플(NAS:AAPL)과 5억 달러 규모의 희토류 자석 공급 및 재활용 시설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양사 주가는 동반 상승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4분 현재 애플의 주가는 전일 대비 0.63% 오른 209.94달러에서, MP머티리얼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26.15% 상승한 61.2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MP 머티리얼스는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위치한 제조시설에서 생산한 희토류 자석을 애플에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한 캘리포니아주 마운틴패스 광산에 신규 희토류 재활용 라인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자석 출하는 오는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MP 머티리얼스는 현재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희토류 채굴 광산을 운영하는 업체로,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첨단 기술 기업과의 공급망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은 미국 내 희토류 가치사슬 구축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제조와 리사이클링까지 포괄하는 통합형 공급망 모델을 바탕으로 미국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희토류 자석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뿐 아니라 전기차, 풍력 터빈, 국방 장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부품으로 사용된다.
한편, 이번 계약은 미국 정부의 희토류 공급망 자립 전략과도 맞물린다. 앞서 미 국방부는 이달 초 MP 머티리얼스의 우선주를 4억 온라인카지노 처벌어치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고, 자국 내 희토류 자석 생산 역량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애플 역시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내 핵심 소재 확보와 제조 생태계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올해 초 미국 내 제조 역량 확대를 위해 5천억 온라인카지노 처벌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텍사스주에 AI 서버 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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