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연은 총재 "금리 인하 단기적으로 어려울 수도"

-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7일(현지시간) 금리 인하에 대해 "단기적으로 어려울 수도 있다"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무역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형성하게 할지 파악하는 데 몇 달 더 걸릴 수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경제가 관세 타격을 흡수할지, 소비자를 압박할지, 불편할 정도로 높은 인플레이션이라는 새로운 순환을 촉발할지 알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이것이 경제 전반에 확산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고, 그 기간은 심지어 두 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환시] 달러 반등…파월 해임설 여파에 美 소비 호조 반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반등했다. 달러는 미국의 소비 관련 지표가 견조한 것으로 나왔음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해임설 여파에 큰 상승 압력을 받진 못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뉴욕장 대부분을 98대 중·후반대에서 횡보했다.

▲[뉴욕유가] 이라크 유전 드론 공습에 나흘만에 상승…WTI 1.8%↑

- 국제유가는 이라크 자치구인 쿠르디스탄의 유전에 나흘째 드론 공습이 이어지면서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16달러(1.75%) 오른 배럴당 67.5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물은 1.00달러(1.46%) 상승한 69.52달러에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 11일 이후 처음으로 올랐다.

▲백악관 "EU, 관세·비관세 장벽 낮추는 데 매우 적극적으로 협상"

-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미국과의 협상에 매우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EU의 경우 오랫동안 우리 근로자와 국가에 해를 끼친다고 말해왔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낮출 방법에 대해 우리나라와 계속해서 매우 적극적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오는 8월 1일 관세 부과 기일의 연장 가능성을 두고는 "내 생각에 데드라인은 8월 1일"이라며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케빈 워시 "대통령의 연준 공개 압박은 정당"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정책 운용 방식에 대대적인 변화를 줘야 하며 재무부와 정책을 공조해야 한다고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말했다. 또 이를 위해선 대통령이 연준에 공개적으로 압박을 가하는 것도 정당하다고 덧붙였다. 워시는 유력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인사다. 이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코드를 맞추겠다는 의사로 풀이된다.

▲美 6월 소매판매에 대한 전문가 시각

- 미국 6월 소매판매 결과를 두고 월가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국 소비 시장이 일부 둔화 신호는 보내고 있으나 탄탄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소매판매액이 증가한 관세에 따른 가격 상승 영향일 수 있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6월 미국의 소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6% 증가한 7천201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는 0.1% 증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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