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건강한 경제 시사"

전미 고용보고서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올해 7월 미국의 민간 고용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30일(현지시간)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 고용은 전달보다 10만4천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7만8천명)를 상회했다. 직전 달 민간 고용은 감소 폭(-3만3천→-2만3천명)은 축소됐다.

업종별로 보면 생산 부문은 3만1천명 증가했다.

천연자원·광산 9천명, 제조 7천명, 건설 1만5천명 각각 늘었다.

서비스 부문은 7만4천명 급증했다.

무역·운송·유틸리티 1만8천명, 전문·비즈니스 서비스 9천명, 정보 9천명, 금융 2만8천명, 레저·호텔 4만6천명, 기타 서비스 2천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교육·헬스 서비스는 3만8천명 감소했다. 서비스 업종 가운데 유일하게 부진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 1만2천명, 중견기업과 대기업은 4만6천명씩 늘었다.

소기업은 1인 이상 49인 이하, 중견기업은 50인 이상 499인 이하, 대기업은 500인 이상인 사업장이다.

7월 임금은 4.4% 상승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의 고용 및 임금 데이터는 전반적으로 건강한 경제를 시사했다"면서 "고용주는 경제의 중심축인 소비자가 계속해서 회복력을 보일 것이라는 데 더욱 낙관적으로 됐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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