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사로 유명한 모더나(NAS:MRNA)가 대대적인 인력 감축에 돌입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31일(현지시간) 사내에 "전 세계 인력을 약 10% 감축하고, 연말까지 직원 수를 5천명 미만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방셀 CEO는 "회사 사업 현실에 맞춰 비용 구조를 조정하고 있다"고 있다면서 이번 인력 감축이 어느 부문에 집중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작년 말 기준 모더나의 정규직 직원은 5천800명 수준이다.
방셀 CEO는 비용 관련 "호흡기 질환 관련 임상시험이 마무리됨에 따라 연구개발 규모를 축소하고, 공급업체와 재협상하고, 제조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했다.
모더나는 올해 초 오는 2027년까지 연간 운영비용이 47억~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더나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14분 현재 뉴욕장에서 전장보다 4.82% 하락한 30.59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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