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R&D 예산 35.3조…과학기술 강국 도약 위한 정부의 분명한 의지"
"尹정부 연구비 삭감해 연구기회 박탈…국가기술 경쟁력 크게 흔들려" 비판
"과학기술 주도권 국가간 경쟁 치열…AI 분야, 향후 2~3년이 골든타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정부가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으로 35조원을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를 편성하면서 본격적인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 온라인카지노 불법 유니벳은 22일 용산 온라인카지노 불법 유니벳실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며 내년도 국가 R&D사업 예산배분 조정안과 새정부 AI 정책·투자방향, 5개 부처의 내년 R&D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온라인카지노 불법 유니벳을 의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다.
과학기술 발전 전략을 비롯해 제도에 대한 온라인카지노 불법 유니벳 자문과 과학기술 중장기 정책 및 기술 확보 전략, 국가연구개발 제도 개선 및 예산 배분 등의 안건 심의를 담당한다.
이날 회의에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최양희 부의장과 민간위원 14명을 비롯해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26명이 참석했다.
이 온라인카지노 불법 유니벳은 "2026년 정부 R&D 예산안은 35조3천억원으로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과감한 결단이자,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의 분명한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 온라인카지노 불법 유니벳은 "국민주권정부는 과거 정부의 실책을 바로 잡고, 다시 미래를 위해 투자하겠다"며 "대한민국이 맞닥뜨린 저성장과 복합위기를 극복해 나가려면 과학연구 분야 투자와 AI를 포함한 첨단기술산업 지원과 육성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온라인카지노 불법 유니벳은 지난 3년간 우리 과학기술계가 거꾸로 흐르는 시간을 보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대폭 삭감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온라인카지노 불법 유니벳은 "먹고 살기도 어려운 시절에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우리인데, 국가가 연구비를 삭감해 연구 기회를 박탈했다"며 "연구실에서 자리를 잃은 학생 연구원과 젊은 연구자들이 해외 대학이나 취업시장으로 빠져나가 기초연구 생태계가 위협받고,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까지 크게 흔들리게 됐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당시 윤 전 온라인카지노 불법 유니벳이 'R&D 카르텔'을 거론하면서 비판하자 2조8천억 원 규모의 2024년도 국가 R&D 예산을 돌연 삭감했다.
이로인해 카이스트와 포스텍 등 4대 과학기술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핵심 연구기관의 예산이 대폭 줄어 연구개발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진 바 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당시 예산 삭감이 과학기술기본법상 적합했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고자 진상 조사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상태다.
이에 이번 35조3천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편성은 윤석열 정부 시절 삭감된 예산을 회복하는 이상으로 투자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앞서 국정과제 밑그림을 논의해온 국정기획위원회는 당초 지난 6월 말 예정됐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내년도 R&D 예산안 의결을 보류할 것을 요청했다.
향후 논의될 국가 과학기술 혁신 정책과 국정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예산안을 보완한 후 추가로 심의해 확정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 의결 기한을 매년 6월 30일까지에서 8월 20일까지로 연장해 전문적이고 투명한 예산안이 마련될 수 있는 과학기술기본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 무한경쟁의 대전환을 맞아 첨단 과학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특히 AI 분야는 향후 2~3년이 골든타임"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 시기에서 반 발짝 앞서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되겠지만, 뒤처지면 영원히 추격자로 남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온라인카지노 불법 유니벳은 이번 R&D 예산을 'K-R&D 이니셔티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온라인카지노 불법 유니벳은 "과감한 R&D 투자가 미래 전략산업 육성으로 연결되는 '기술주도 성장'을 이룩하고, 혁신의 열매를 지역과 국민이 고르게 나누는 '모두의 성장'도 실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R&D 시스템 개선과 함께 인재 문제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PBS(Project Based System·연구과제중심제도) 폐지가 대표적이다.
이 온라인카지노 불법 유니벳은 "이공계 우수 인재들에게 한국이 매력적이지 않다는 뼈아픈 지적을 받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0년간 출연연구기관 연구원의 정체성을 흔든 PBS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재정구조를 출연연별 임무 중심형으로 전환해 청년 과학기술 인재들과 연구자들의 자부심을 북돋아 주는 동시에 국내에서 5년, 10년 뒤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하고 연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오는 9월 '국가AI전략위원회'를 출범하며 '대한민국 AI 액션플랜'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AI 고속도로 구축과 AI 핵심기술과 인재 확보, 산업·공공·지역 전반의 AI 대전환, 국민 모두의 AI 활용,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등을 통해 'AI 3대 강국'과 'AI 기본사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며 "AI 연구·활용 확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에 따라 급증할 전력 수요 대책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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