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이번 주(8~12일) 서울외환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 경로와 가늠자인 물가 지표를 주시할 전망이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한 주 앞둔 가운데 지난주 발표된 8월 고용 지표가 기대를 밑돌아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금리를 50bp 인하하는 '빅컷' 기대가 고개를 들었는데 과연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이를 지지할 것인지 주목된다.
메이저카지노 고위 관계자들이 통화정책 발언을 삼가는 '침묵 기간'(blackout period)에 돌입했으므로 물가 지표가 시사하는 바가 한층 더 중요해졌다.
만약 메이저카지노의 빅컷 가능성이 점증하고 이를 반영한 달러화 약세 흐름이 나타날 경우 박스권에 갇혀 있는 달러-원 환율이 하단인 1,380원선을 두드릴 수 있다.
메이저카지노 이사진 변동 가능성도 지켜볼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해임 통보에 리사 쿡 메이저카지노 이사가 가처분 신청으로 맞섰는데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아울러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다음 주 FOMC 회의 전에 메이저카지노 이사진에 합류할지도 관심사다.
메이저카지노 이사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우군으로서 금리 인하를 지지할 인물들로 속속 채워진다면 달러-원 하락 시도에도 한층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1,380원대에서 꾸준히 유입되는 매수세가 하단을 계속해서 떠받치고, FOMC를 앞둔 경계감은 상하방 움직임을 제한할 수 있다.
이번 주 달러-원은 메이저카지노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경제 지표나 구성원 변동과 관련한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다음 주 예정된 FOMC를 기다릴 예정이다.

◇美 고용지표 대기하며 좁은 레인지 장세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1,390원 초반대 매우 좁은 범위 내에서 횡보했다.
일시적으로 1,390원대 중후반으로, 또는 1,380원대 초중반으로 움직이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결국엔 1,390원선 안팎을 벗어나지 못했다.
미국 8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주로 수급을 따라 제한적으로 등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결국 달러-원은 지난 5일 1,391.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전주 대비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오름폭은 0.90원에 불과했다.
다만, 지난 5일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에 못 미쳐 야간 연장 거래에서 하락 여지를 열어뒀다.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2만2천명 증가했는데 시장 전망치인 7만5천명을 밑도는 수치다.
실업률은 4.3%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높아졌는데 예상에 부합한 결과다.
고용 지표 부진에 메이저카지노이 이달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은 한층 더 커졌다. 동결 예상은 자취를 감췄고 빅컷 기대감이 다시 등장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메이저카지노이 9월 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89%로 보고 가격에 반영했다. 50bp 인하 가능성은 11%로 추산됐다.
이에 달러-원은 1,383원대까지 레벨을 낮췄다가 낙폭을 반납해 1,388.40원으로 야간 거래를 마쳤다.
◇메이저카지노 비둘기파 득세할까…구성원 변화 주시
메이저카지노 이사진 재편은 9월 금리 인하 기대를 증폭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메이저카지노 이사회는 의장을 포함해 7명의 이사로 구성되는데 모두 FOMC의 당연직 투표권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미셸 보먼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조속한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가운데 제롬 파월 메이저카지노 의장도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여기에 최근 상원 은행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 출석한 메이저카지노 이사 지명자 마이런 CEA 위원장이 당장 합류한다면 메이저카지노 내 비둘기파 목소리는 한층 더 힘을 받을 전망이다.
마이런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금리 인하를 재촉하는 임무를 부여받고 메이저카지노에 합류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으나 은행위원회 표결과 상원 본회의 표결을 거친 뒤 대통령이 임명하면 이사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총선에서 공화당이 상원에서 다수당이 된 만큼 절차가 속전속결로 진행된다면 9월 FOMC에서 마이런 위원장이 메이저카지노 이사로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동시에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임명한 쿡 이사에 대한 축출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택담보대출 사기 혐의를 이유로 쿡 이사를 해임했고, 가처분 신청으로 공은 법원으로 넘어갔다.
메이저카지노 이사회를 친 트럼프 이사로 채우기 위한 시도로 여겨지는데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다면 그런 시도에는 일단 제동이 걸리게 된다.
판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판결에 따라 메이저카지노 이사진 구성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이벤트다.
만약 마이런 위원장이 당장 이번 주 임명되고 쿡 이사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돼 이사직을 잃는 시나리오가 펼쳐질 경우에는 비둘기파 메이저카지노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원이 아래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美 CPI가 쐐기박나…이번 주 대내외 이벤트는
오는 11일 발표되는 미국의 8월 CPI는 고용 지표 실망으로 커진 메이저카지노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쐐기를 박는 변수가 될 수 있다.
현재로서 25bp 인하가 유력한 분위기인데 CPI 마저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나온다면 이를 확신으로 바꿔놓고 50bp 인하 기대감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단단한 하단으로 여겨지는 1,380원선 하회 시도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는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8%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근원 CPI는 전달 대비 0.3%, 전년 대비 3.1% 올랐을 것으로 전망됐다.
물가가 화두이므로 하루 앞서 10일에 나오는 같은 달 PPI도 주시해야 한다.
PPI는 전달 대비 0.6%, 전년 대비 3.6% 상승으로 관측된다. 근원 PPI는 전월보다 0.4%, 전년 대비 3.7% 상승이 예상된다.
물가에 미국 관세 정책의 여파가 드러날 수 있지만 영향력이 기대보다 제한적이란 평가가 나올만한 수치인 경우에는 메이저카지노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유지되거나 커질 수 있다.
물가 외에 중량감 있는 미국 경제 지표는 눈에 띄지 않는다.
고용 동향을 파악하고자 한다면 11일에 나오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봐야 한다.
한편, 통계청은 오는 10일에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기획재정부는 11일에 9월 재정동향을, 12일에 9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내놓는다.
한국은행은 10일에 8월중 금융시장동향을 발표하고, 11일에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발간한다. 12일에 8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내놓는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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