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시절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귓속말하는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신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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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피치는 보도자료에서 최근 프랑수아 바이루 전 정부가 하원의 불신임으로 붕괴한 것은 "국내 정치의 분열과 양극화가 심화했음을 보여준다"면서 "2024년 중반 조기 총선 이후 프랑스는 세 개의 서로 다른 정부를 가졌다. 이러한 불안정성은 정치 체계가 실질적인 재정 건전화를 달성할 수 있는 역량을 약화하며, 헤드라인 재정적자가 2029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3%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 정부의 목표 달성을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프랑스의 일반정부 부채비율은 지속적인 기초 재정적자를 반영하며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면서 "2024년 GDP 대비 113.2%에서 2027년에는 121%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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