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유럽과 러시아 간 군사적 긴장감에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가(3,673.60달러) 대비 11.80달러(0.32%)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685.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에 이날 프랑스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유로는 약세를 보였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이날 뉴욕장 마감 후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발표할 계획이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군은 이달 16일까지 러시아, 벨라루스, 발트해, 바렌츠해에서 훈련을 벌일 계획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러시아의 위협에 유럽 동부 전선 경계 강화에 나섰다. 나토 측은 "북극권에서 지중해 일대에 이르기까지 러시아의 위협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나토 동부전선 일대 전체가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UBS는 연말 금값을 기존 3,500달러에서 이날 3,8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는 200달러 올린 3,900달러로 제시했다.
UBS는 "금에 대한 매력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글로벌 자산 배분 측면에서 계속 보유를 권한다"면서 "한 자릿수 중반대(4~6%)의 비율로 자산을 금에 배분하는 것이 최적의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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