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6만원 바짝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피가 간밤 미국 기술주 강세에 연동해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에 따른 반도체 호황 기대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2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88포인트(0.52%) 상승한 3,486.5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0포인트(0.25%) 오른 876.56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신고점에 거래됐다. 전장 대비 0.60% 상승한 3,489.46으로 개장했다. 이후 3,490대로 상승 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장중 고점은 전장 대비 0.74% 오른 3,494.49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신고점을 경신했다. 엔비디아가 인텔에 이어 오픈AI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AI 테마가 주목받았다.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증시도 AI 투자 기대감이 이어지며 반도체 대형 종목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일 대비 2.87% 오른 8만5천900원에 고점을 형성했다. SK하이닉스도 전일 약세를 만회하고 장중 35만9천500원에 거래되면서 연고점(36만 원)에 바짝 다가섰다.

수급상 장 초반 개인은 코스피를 1천350억 원 사들였고, 기관은 1천164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인은 168억 원 팔고 있다.

23일 코스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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