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DB손해보험이 지난달 자동차보험에 출시한 보행자 사고 변호사 자문 비용 지원 특별약관에 대해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지난 17일 DB손보가 개발한 이번 특약에 대해 신규 위험 발굴과 보험화 노력을 인정받아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보행자 사고는 책임이 운전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운전자들은 온라인상 의견을 구하지만 대부분 비전문가 조언으로 해결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손보협회 분쟁심의위원회는 차대차 사고에 한정해 분쟁 심의를 하기 때문에 보행자 사고 분쟁 조정을 위한 공백이 있었다.

이번 특약은 자동차보험 가입 시 추가할 수 있으며 보행자 사고로 피보험자가 민·형사상 책임에 대한 법률적 판단을 위해 변호사 자문의견서를 발급받는 비용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1회 실손 보상한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특약은 저렴한 보험료로 전문 법률 자문을 제공받도록 개발해 소비자 편익을 높이고 불필요한 소송 감소 등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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