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화오션[042660]과 포스코[005490]가 '차세대 함정용 초고강도강(기가급) 강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기가급 강재는 전투함정, 무인수상정 등 해상 무기체계의 구조·방호 성능 및 용접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압연강판이다.

기가급 강재를 사용하면 함정의 중량을 대폭 줄이면서 방탄성능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기가급 강재는 일반 강재에 비해 4배 가량 높은 강도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오션과 포스코는 향후 2~3년 안에 연구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강재 및 이용기술, 용접 재료, 용접 기술 및 이를 적용한 선체 적용 기술을 개발하는 등 총 6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김일홍 한화오션 특수선설계담당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은 포스코와 함께 글로벌 첨단 함정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며 "양사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을 제공하는 '특수선 종합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1일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에서 한화오션 특수선설계담당 김일홍 상무(앞줄 왼쪽 세번째)와 포스코 철강솔루션 연구소 송연균 소장(앞줄 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차세대 함정용 기가급 초고강도강 강재 통합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출처 : 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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