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융합 정형외과 솔루션 기술력 공인…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발굴한 의료 인공지능(AI) 딥테크 기업 코넥티브가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서의 잠재력을 공인받았다.
코넥티브는 'KOREA Promising AI Startups 2025'(KPAS 2025)에서 대한민국 차세대 유니콘 기업 20개사에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코넥티브가 AI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공인받은 결과로 회사는 이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가속하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코넥티브는 진단부터 수술, 예후 관리까지 정형외과 진료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주기(Full-cycle)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는 딥테크 기업이다. AI 영상진단 소프트웨어와 인공관절 수술 로봇을 융합한 것이 핵심으로 ▲근골격계 엑스레이(X-ray)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실시간 3D 스캐닝 기반의 AI 수술 로봇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환자 맞춤형 데이터 분석 서비스(SaaS)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솔루션은 의료 현장에서 진단의 정확성과 수술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환자의 회복 기간 단축에도 기여하며 차세대 AI 헬스케어 기술로 평가받는다.
코넥티브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CE), 일본(PMDA) 등 주요 선진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의를 마친 '히로니(HERO KNEE)'와 '코네보 메트릭(CONNEVO Metric)'을 유수의 병원에 공급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는 "KPAS 2025 선정으로 AI와 로보틱스의 융합을 통해 근골격 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글로벌 메디컬 테크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투자를 주도한 송영돈 스톤브릿지벤처스 상무는 "코넥티브는 성장 잠재력이 큰 근골격계 질환 시장에서 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선정을 발판으로 차세대 의료 AI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