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과 일본이 양국의 조선 능력 강화를 위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에는 유사시 해상 운송을 보장하기 위해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세계 조선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또한 양국이 조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 실무그룹을 설치하고 미국과 일본의 기업들이 양국의 조선소에 투자해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담길 전망이다.
두 정부는 희토류를 포함해 핵심 광물의 공급에 관한 또 다른 양해각서도 체결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는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8일 오전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기존에 체결된 미·일 무역 협정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문서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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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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