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국토교통부가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BMW 등 57개 차종 26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행조치(리콜)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의 포터Ⅱ Electric 8만5천355대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투싼 등 2개 차종 1만6천204대는 연료필터 성분에 대한 설계 오류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지난 29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의 봉고Ⅲ EV 5만4천532대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역시 이날부터 3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셀토스 등 2개 차종 2만9천680대는 연료필터 성분에 대한 설계 오류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으로 지난 29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BMW 520d 등 50개 차종 7만1천010대는 시동모터 내 수분 유입으로 인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지난 24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의 짚그랜드체로키 3천403대는 엔진 작동 감지 부품 제조 불량으로 인해 주행 중 구동력을 상실할 가능성으로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 자동차의 결함 부분 예시
[출처: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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