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서 제일 잘 굴린 60대 女…수익률 1위 비결은

(서울=연합인포맥스) ○…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

개성과 발전을 추구하는 21세기에는 시대착오적인 속담으로 치부되곤 하지만 올해 주식시장에 진입한 이들에게는 마냥 틀린 말만이 아니었던 한 해였다.

글로벌 지수 중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 증시. 코스피는 연초 이후 70% 넘게 상승하며 2위인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PHLX의 44.90%를 가볍게 제쳤고, 코스닥도 32.77%로 6위를 차지했다.

한국 증시 호황 속 국내 모든 투자자층은 20% 안팎의 수익률을 내며 인플레이션을 훌쩍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주식을 하지 않았다면 엄청난 손해라고도 볼 수 있는 2025년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수익을 낸 투자자층은 '60대 여성'이었다. NH투자증권이 1~9월 주식투자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여성의 평균 수익률은 26.9%로, 모든 그룹 중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19세 미만 온라인카지노 추천 1(26.7%), 40대 온라인카지노 추천 1(25.9%), 50대 온라인카지노 추천 1(25.7%), 30대 온라인카지노 추천 1(25.6%), 19세 미만 남성(15.4%), 20대 온라인카지노 추천 1(24.8%) 순이었다.

남성 투자자 중 성적이 가장 좋았던 연령대가 19세 미만이라는 점은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20대 온라인카지노 추천 1도 제쳤다.

그 뒤로는 60대 남성(23.3%), 50대 남성(21.1%), 40대 남성(20.9%), 30대 남성(19.8%)이 있었다. 20대 남성은 19.0%로 최하위였다.

수익률 상위권인 40~60대 온라인카지노 추천 1의 비결은 우량종목 하나를 찍었다면 단기적인 노이즈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투자하는 '선택과 집중'이었다. 주식시장에서는 새삼스러우면서도 생각보다 지키기 어려운 전략이기도 하다.

성현정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도곡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소비 주체의 중심이 여성으로 옮겨지며, 그중에서도 특히 중년 여성은 본인이 실생활에서 느끼거나 뉴스 등으로 확인한 직관적인 1등 종목으로 투자한다"며 "투자 전 PB 등과의 상담을 통해 결정한 후에는 시장의 작은 변동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고 길게 가져가는 성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카지노 추천 1의 경우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인버스 상품이 없다. 계속해서 상승하는 시장에 늦게 들어간다는 부담을 줄이고자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모습을 보였다.

19세 미만 여성과 남성의 수익률도 높은 편이었는데, 대형주 중심의 종목으로 장기투자가 진행된 덕분이었다. 자녀들의 계좌에 증여해주려는 자금이라는 점에서 잦은 종목 교체가 없었다. 국내주식보다는 해외주식 S&P500이나 나스닥에 따라 움직이는 ETF인 QQQ 등의 지수 투자가 많았다.

반대로 남성 투자자들은 잦은 종목 교체로 상승장을 따라잡지 못했다. 실제 고객의 주식 회전율(매수·매도 빈도 지표) 집계 결과 전체 남성의 평균 회전율은 181.4%로 여성 85.7%의 두 배 이상이었다.

시장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을 많이 매수하며 손실이 컸던 것으로도 분석됐다. 남성의 순매수 1위 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배'였다.

성 센터장은 "올해와 같이 반도체 대형주가 시장을 주도하며 계속해서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잦은 매매 종목 교체 비중이 높은 남성의 경우 시장을 계속 따라가기는 어려운 시장이었다"고 말했다. (증권부 송하린 기자)

hr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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