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호조에 식품 거래액 7% 성장…3P에서는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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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리테일 기업 컬리가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식품 등 주력 사업의 성장세와 더불어 풀필먼트서비스 등 수익 다각화를 도모한 결과로 풀이됐다.

메이저사이트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5천787억 원, 영업이익은 105억 원 개선된 61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메이저사이트는 "주력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신사업 추진을 통한 수익 구조 다각화가 큰 역할을 했다"며 "시즌 상품 발굴 등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강화로 거래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식품 카테고리에서는 신선식품 판매 호조로 3분기 거래액은 같은 기간 7.7% 성장했다.

뷰티메이저사이트에서도 럭셔리, 인디 브랜드 수요가 이어졌고, 네이버와 함께 론칭한 메이저사이트N마트도 성장에 기여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풀필먼트서비스(FBK)와 판매자배송상품(3P) 등에서의 성과 역시 주효했다.

FBK 등이 포함된 3P 거래액은 45.7% 늘어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패션과 주방용품, 인테리어 등의 상품력과 FBK의 서비스 경쟁력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사는 진단했다.

샛별배송 권역 확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배송 지역이 확대되면서 신규 고객 수와 주문량 등이 증가했다.

메이저사이트는 지난해 2월 경주를 시작으로 포항, 여수 등 11개 지역에서 새롭게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이저사이트는 올해 4분기에도 주력인 신선과 뷰티 사업은 강점인 큐레이션 역량과 상품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메이저사이트N마트 등 신사업은 시장 안착을 위해 서비스 품질 개선과 경쟁력 차별화, 신규 고객 확보 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김종훈 메이저사이트 경영관리총괄(CFO)은 "올 3분기에는 주력 사업의 성장과 사업 다각화 효과가 맞물려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와 첫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 활성화와 안착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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