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만일 대법원이 상호관세를 불법으로 판결할 경우 환급금 등 그간 부과됐던 관세를 되돌리는 데 드는 비용이 3조달러(약 4천391조원)를 넘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럼프소셜에 "대법원에 잘못된 수치가 전달됐다"며 "관세에 대한 부정적인 판결이 나올 경우 이미 이루어진 투자와 앞으로 이뤄질 투자, 자금 반환 등을 포함한 되돌리기(unwind) 비용이 총 3조온라인카지노 비타임를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규모의 투자 손실은 결코 만회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는 극복할 수 없는 국가 안보 사건이 될 것이며, 미국 미래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심지어 국가가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올린 다른 게시물에서는 대법원에서 상호관세 판결이 패소할 경우 2조온라인카지노 비타임 규모의 투자가 사라진다면서 "경제적 재앙일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에도 재앙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연방 대법원은 트럼프의 상호관세 정책이 적법한지를 두고 지난 5일 구두 변론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행정부 측은 정책의 적법성을 주장했으나 9명의 대법관은 정치적 성향을 불문하고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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