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론스타 ISDS 취소위원회, 한국 정부 승소 결정"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론스타 국제투자분쟁(ISDS) 취소 신청'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하고 있다. 김 총리 오른쪽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

김 총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론스타 ISDS 취소 절차를 심리하는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취소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승소'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5.11.18 nowweg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판정에 불복해 제기한 취소 소송에서 승소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가 기존 중재판정부가 내렸던 론스타 승소 판정을 취소했다"며 "이로써 대한민국 정부의 론스타에 대한 배상 책임은 처음부터 성립하지 않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정부에 전혀 위법 행위가 없었음에도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던 기존 중재판정의 오류가 바로 잡혔다"며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까지 국가 차원의 대응 체계를 구성해 사건 대응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그간의 노력이 좋은 성과로 귀결된 것을 반기며 그 과정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신 정부 관계자, 소송대리인, 그리고 정부를 믿고 응원해 준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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