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 오진우 기자 = 국채선물이 19일 오후 장에서도 장기물 위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사그라지면서 취약해진 매수 심리가 쉽게 되살아나지는 못하는 양상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1시41분 현재 전장과 같은 105.9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약 3천800계약 순매도했고 은행권이 6천2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8틱 하락한 114.25였다.

외국인이 7천400계약 팔았고 증권이 5천600계약 사들였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금리 인하 중단도 검토될 수 있다는 견해를 표한 이후 채권 매수 심리는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도 확신하기 어려워졌고, 일본의 대규모 재정 부양 가능성 등 대외적으로도 금리 상승을 자극하는 요인들도 쌓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특별한 재료는 없는 가운데 시기적으로도 연말이라 높은 금리 레벨에도 매수 심리가 좀처럼 살아나기 어려운 시점"이라면서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은이 더 이상 금리 인하가 없다고 쐐기를 박는다면 연말이라는 특수성과 맞물려 추가적인 손절도 나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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