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장 중심 생산 등 운영 효율화 진행 중"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배터리 제조사 SK온이 중국 기업 EVE에너지와 합작으로 운영하고 있던 법인 2곳의 지분을 맞교환한다.

SK온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096770]은 20일 이같이 공시했다.

SK온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SK온과 EVE는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 합작공장 SK온장쑤(SKOJ), 광둥성 후이저우시에 합작공장 후이저우EVE유나이티드에너지(EUE)를 운영해 왔다.

SK온은 보유하고 있던 EUE 지분 49%를 EVE에 넘기고, EVE는 SKOJ 지분 30%를 SK온에 넘긴다. 4천억원대로 평가된 지분을 현물 교환하고, EVE 측은 SK온에 차액 약 400억원(2억위안)을 지급한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SK온은 SKOJ, EVE는 EUE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거래 목적에 대해 "SK온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위한 중국 법인 지분 스왑"이라고 밝혔다.

문성준 SK온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당사는 해외 대규모 신규 공장들이 가동에 돌입함에 따라 규모의 경제와 최신 설비를 갖춘 신규 공장 중심으로 생산 물량을 배정하는 등 전사 관점의 운영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UE와 SKOJ 공장 생산능력은 각각 연간 10기가와트시(GWh), 27GWh다. SK온의 올해 글로벌 생산능력 예상치는 192GWh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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