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더 기아 PV5가 상용차 업계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000270]는 세계 상용차 박람회인 '솔루트랜스(Solutrans)'에서 PV5가 '2026 세계 올해의 밴(International Van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올해의 밴 34년 역사상 한국 브랜드 최초,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로도 최초다.
심사위원단 26명 전원 일치로 수상이 결정됐다. PV5의 독보적인 완성도와 전동화 기술 혁신성이 인정받았다. 포드 E-트랜짓, 폭스바겐 크래프터, 파라이즌 SV 등 최종 후보에 오른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의 강력한 경쟁 모델들을 제쳤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오랫동안 EV 혁신을 이끌고자 노력해왔으며, PV5는 이러한 의지를 상용차 영역까지 확장한 모델"이라며 "특히 PV5는 다품종 유연 생산이 가능한 '컨베이어·셀' 결합 생산 시스템과 같은 제조 혁신까지 함께 이뤄낸 결과물이기에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 깊다"고 말했다.
이어 "PV5가 데뷔와 동시에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된 것은 기아가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전 세계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어갈 것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PV5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Platform Beyond Vehicle,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 모델)다.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하드웨어와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통합된 신개념의 중형 PB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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