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올해 역대 최고 무역보험 실적을 예상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3일 세종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무역보험 총력 지원으로 대미 관세 피해 최소화 및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에 일조했다"며 "올해 무역보험 지원은 전년 237조원 대비 10% 증가한 261조원으로, 역대 최고인 2023년의 245조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무보의 무역보험 지원 실적은 236조원을 기록했다. 글로벌사우스 등 미국을 대체할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했고, 이는 대미 수출감소에도 전체 수출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더불어 새로운 생산적 금융 협력 모델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 100조원, 이용기업 5만개 시대를 열었다고 장 사장은 설명했다. 대기업과 함께 협력사를 지원하는 '수출공급망 강화보증'을 신설해 자동차, 철강산업 중소기업 지원을 시작했고 소비재 등 타 업종으로 확산을 기대했다.

장 사장은 "중소·중견 지원이 2021년 이후 매년 10조원씩 증가했다"며 "이용 기업 수가 급증, 우리나라 수출기업의 50%가 무역보험을 이용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출환경 변화에 맞춘 새로운 제도 도입으로 수출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3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