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난도 조절 실패 지적을 받는 영어 영역과 관련해 국무조정실에 전반적인 관리 체계 조사를 지시했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강 실장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수능 영어 난이도 조절 실패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에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 실장은 절대평가 도입 취지를 훼손한 난이도 조절 실패뿐 아니라 출제 오류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무조정실 주도로 수능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객관적 조사와 책임 규명,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교육부는 별도 안내자료를 통해 올해 수능 영어 영역과 관련, 이달 중 난이도 조절 실패와 관련한 원인과 개선대책을 조사할 예정이며 현재 조사 계획을 수립하는 중으로, 그 외 세부 사항 공개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불수능 '국어·영어'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7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종로학원 주최로 열린 '2026 정시 합격 가능선 예측 및 지원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가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12.7 hwayoung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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