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9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지준) 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2조5천억원, 한은 RP 매입 19조원, 통안채 만기 9천400억원, 공자기금 8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천억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2조1천억원, 한은 RP 매입 만기 14조원, 통안채 발행 8천억원, 국고채 납입 8천억원, 공자기금 환수 30조원, 자금조정예금 5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콜 시장에 대해 "적수 마이너스 반전이 예상되나 익일 마감 잉여 심리가 있어 차입 강도는 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레포에 대해선 "익일 국고채 만기 영향으로 공자 이탈이 크겠으며 청약 환불이 있어 시장 유동성 이탈하겠다"며 "회사채가 상당히 타이트해 채권별 체결 속도가 상이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4조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천억원, 기타 3천억원 등이 지준 증가 요인이었다.
세입 1조9천억원, 국고 여유자금 환수 1조9천억원, 공자기금 환수 1조원, 자금조정예금 5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4천228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22조3천39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2.520%, 거래량은 16조8천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phl@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