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18년여 만의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17일 오후 2시59분 현재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2.23bp 오른 1.9768%에 거래됐다. 금리는 한때 1.98%까지 치솟아 지난 2007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0.73bp 오른 1.0708%, 20년물 금리는 0.92bp 높은 2.9236%에 각각 거래됐다.

일본 장기금리는 일본은행(BOJ)이 이날 실시한 국채 매입 오퍼레이션(공개시장조작) 결과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국채 매입 오퍼레이션에서는 잔존 만기 5~10년 구간의 응찰률이 2.78배로 직전의 1.61배보다 크게 높아졌다. 국채 매입 오퍼레이션의 응찰률이 높다는 것은 시장의 국채 매도 압력이 강하다는 뜻이다.

일본 10년 국채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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