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국기업연합회 간담회…"세정지원 아끼지 않을 것"

서울지방국세청
[촬영 이도흔, 권지현]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외국계 투자 기업의 세무 애로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원스톱 지원 체계가 구축된다.

서울지방국세청은 법인세과 내에 '외국계 투자기업 전용 핫라인'을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국세청은 이날 주한외국기업연합회 방문해 소속 기업들과 세정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현재 업무체계가 국제조세 분야와 내국법인 분야로 구분돼 있어 외국계 기업의 경우 어디에 문의를 해야 할지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서울국세청은 기업들의 건의를 즉시 수용해 핫라인 신설과 세무 애로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 밖에 세법 개정사항 등은 본청에 건의하기로 했다.

서울국세청은 간담회에서 투자 확대 외국계 기업·인공지능(AI) 중소기업 정기세무조사 유예, 내년에 시행하는 글로벌 최저한세, 해외금융계좌 신고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김재웅 서울국세청장은 "외국계 기업이 한국에 투자를 확대하고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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