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장·성장전략 TF…"초혁신경제 프로젝트 성과 창출 가속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 발언하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6 scoop@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는 본격적인 한국 경제 대도약을 위해 2026년도 잠재성장률 반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모두발언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대미 관세협상과 내수 부진 등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회복 흐름으로 반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첨단전략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고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도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겠다"며 "녹색경제 전환(GX)과 글로벌 물류 공급망 강화 등 우리 경제의 당면 현안 해결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운용방안, 네 번째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추진계획, 글로벌 물류 공급망 거점 확보전략,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국민성장펀드가 지난 12월 10일 공식 출범했다"며 "산업계의 도전정신을 금융권의 모험자본이 적극 뒷받침해 첨단전략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 국민성장펀드를 30조원 이상 규모로 운용할 계획이다.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참여형도 6천억원 규모로 조성해 국민들과 성장의 과실을 공유한다.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와 관련해선 "2029년까지 고온 초전도자석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최고 사양의 초전도체 시험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1천500억원 규모의 임상 3상 특화펀드와 1조원 규모의 바이오·백신펀드를 통해 K-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 인수병원 등 글로벌 거점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새로운 디지털헬스케어 수출모델을 마련하고 확산하겠다"며 "K-콘텐츠 정책펀드를 대폭 확대하고 연구개발부터 전문인력 양성, 해외 진출까지 밀착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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