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NAS:DJT)가 핵융합 기업인 'TAE'와 합병을 발표하자 주가가 30% 넘게 급등했다.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를 보면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2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35.11% 오른 14.14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거래는 전액 주식 교환방식으로 진행하며, 거래가 완료되면 양사의 주주는 합병 법인의 지분을 50%씩 보유하게 된다. 두 회사의 합병 후 기업가치는 60억달러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운영하는 회사다. 앞서 트럼프 미디어는 금융상품 제공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왔으며, 이번 발표로 에너지 사업까지 진출하게 됐다.
TAE는 수소-붕소 연료를 활용하는 핵융합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핵융합은 연료가 풍부하고 원전 사고 위험이 없으며, 장기 방사성 폐기물도 발생시키지 않는 '꿈의 기술'로 평가된다. 탄소 배출 없이 24시간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에너지원으로 분류된다.
합병 대상인 TAE의 주요 투자자는 구글과 셰브런 테크놀로지 벤처스, 골드만삭스 등이다.
트럼프 미디어의 최고 경영자(CEO)인 데빈 누네스는 "핵융합은 1950년대 상업용 원자력 도입 이후 가장 획기적인 에너지 혁신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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