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이번 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호 관세 조치에 따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미 수출은 같은 기간 14.3% 줄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339억달러로, 전년 내디 18억7천만달러(-5.2%) 줄었다.

지난해와 조업일수가 15.5일로 같아 일평균 수출 역시 5.2% 줄었다.

주요 품목을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은 10.7% 늘었다.

반면 승용차(-6.5%)와 석유제품(22.0%), 자동차 부품(-1.7%)은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연합(13.8%), 대만(22.0%) 등은 증가했다.

미국은 14.3% 줄었으며, 베트남은 0.2% 감소했다.

중국, 미국, EU 등 상위 3국의 수출 비중은 49.6%를 기록했다.

수입은 34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했다.

반도체 장비(9.8%), 정밀기기(2.9%) 등은 증가했고, 원유(-29.5%)와 반도체(-2.0%) 등은 감소했다.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27.9% 줄었다.

일본(3.2%), 베트남(6.3%) 등은 수입이 증가한 반면, 중국(-7.6%), 미국(-10.1%), EU(-173%) 등은 줄었다.

수입이 수출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억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전달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11억달러 흑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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