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년 신뢰'로 법인 MMF 2조 문턱 넘어

'신영내일드림펀드'로 개인 파킹형까지 공략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최근 금융시장 안팎에서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국내외 주식시장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우려로 급락하면서 피난처이자 안전자산인 채권의 매력이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법인 국공채 머니마켓펀드(MMF) 시장에도 조용한 반란이 일어났다. 한국-no-1-온라인카지노 지난해 4월 말 502억 원 수준이었던 MMF 순자산을 올해 2조 원까지 늘리면서, 불과 1년 만에 40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후발주자로는 보기 드문 성과다. 이를 시작으로 법인과 개인 고객까지 채권형 투자 상품을 확대하겠다는 행보를 밝혀 앞으로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심창훈 신영한국-no-1-온라인카지노운용 채권운용본부 본부장(이사)

24일 심창훈 신영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이사는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법인 국공채 MMF는 초기 시딩(투자금 모집)이 중요하다"며 "순자산이 최소 5천억 원 이상이어야 주요 은행 등 대형 기관 자금의 유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심 이사는 "경영진과 마케팅·운용 본부 모두 진심으로 노력했다"며 "기관 수익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MMF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신영자산운용은 지난해 4월 엄준흠 대표 부임 이후 채권형 상품을 강화했다. 엄 대표는 신영증권 부사장 출신으로 채권 운용과 FICC를 이끈 '채권통'이다.

단기자금 시장의 첫 상품으로 MMF를 출시했다.

심 이사는 "채권 비즈니스를 강화하려면 만기가 짧은 상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국내에서 레포나 MMF 시장은 커지고 있고, 미국이나 일본 등 성숙한 시장일수록 단기 자금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그는 "MMF는 (고객에게) 필수 상품이자, 우리가 노력하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믿으며 정말 열심히 뛰었다"고 설명했다.

작년 4월 MMF 잔고는 500억 원대로 시작해, 약 5개월 만에 5천억 원을 넘었다. 그 이후 2개월 만에 1조 원(작년 11월), 4개월 만에 2조 원(올해 3월)을 돌파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랜 기간 채권시장에 몸담으며 동고동락한 타사 MMF 운용 매니저와 자금중개사 등 시장 참가자들은 소중한 한국-no-1-온라인카지노이 됐다. 그동안 성실하게 쌓아온 경력과 평판은 핵심적인 MMF 성공 비결이 됐다.

MMF는 운용 원칙이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채권 운용 25년 차 베테랑인 그에게도 실무적인 도움과 노하우가 필요했다.

심 이사는 MMF를 준비하면서 "한 명 한 명 후배들까지 참 많이 물어봤다"라며 "직접 만나서 조언을 구하고, 오히려 겸손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 이사는 때로는 경쟁하지만, 함께 성장해 나가는 동반자이기도 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터뷰 하는 심창훈 신영자산 이사

한국-no-1-온라인카지노 MMF를 시작으로 채권형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단기채 펀드로 '신영내일드림펀드'를 출시했다. 첫 신영한국-no-1-온라인카지노의 공모 단기금리형 상품이다. 목표 만기가 6개월로 MMF와 유사하지만, 크레디트 채권 담보 환매조건부채권(RP)이나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해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심 이사는 "최근엔 기일물 RP 등 단기자금 운용 한국-no-1-온라인카지노도 굉장히 다양해졌다"며 "신영한국-no-1-온라인카지노의 오랜 투자철학인 '가치투자원칙'을 채권형 펀드에 어떻게 적용하면 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2%대에 불과한 저금리 환경에서, 기관 간 도매시장 위주로 이뤄지는 단기 금리 시장의 레벨(수익률)을 개인 투자자도 온전히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영한국-no-1-온라인카지노의 장기투자 철학에 맞게 앞으로 10년, 20년 오랫동안 롱런하는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파킹형'으로 인기를 끈 단기채 상장지수펀드(ETF) 등 단기 채권형 상품에 비해 양호한 수익률을 자랑한다. 신영내일드림펀드는 최근 1개월 연 환산 수익률은 전일 기준 3.96%를 기록했다.

또한 다음 거래일 출금이 바로 가능하고, 운용 보수를 법인 MMF와 동일하게 5bp로 설정해 개인 투자자의 수익률을 보장했다.

작년 12월 국공채 만기 2~3년 구간에 투자하는 '신영중기채권펀드'도 출시했다. 설정 이후 벤치마크를 연 환산 80bp의 초과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단기채 펀드가 개인 투자자를 겨냥했다면, 중기채 펀드는 기관의 채권형 자금 유입을 목표로 한다.

심 이사는 "현재는 당사 창립 이래 공모채권형 상품으로 처음 출시한 '내일드림펀드'에 주력하면서 채권 비즈니스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일반 고객들이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크레디트물 분석이나 장·단기 스프레드 등 채권시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수익 기회를 펀드로 구현한 리테일 공모채권 상품을 차근차근 준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신영한국-no-1-온라인카지노은 채권운용본부 인력도 보강했다.

작년 5월 박하나 팀장을 영입했다. 박 팀장은 연기금 시가 채권형 자금부터 MMF 공모 채권형 등 다양한 상품에서 뛰어난 운용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 아래 박찬형 선임운용역은 컴퓨터 공학을 전공해 거시 경제와 운용 전략에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고, 이종언 사원은 크레디트 전문 인력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심 이사는 2000년 하나대투증권(현 하나증권)을 시작으로, NH-CA자산운용(현 NH아문디자산운용)을 거쳐 현재 신영자산운용에 2014년 합류했다.

ybnoh@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5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출범 3년차 앞둔 온라인카지노 불법 유니88 ETF…최근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