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손지현 기자 = 한국은행은 1분기 역성장에 이어 2분기 성장도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민간소비 등 내수의 경우 1분기보다는 개선될 수 있는 여건이라고 진단했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2국장은 24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발표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견해를 밝혔다.
이 국장은 "(2월 경제전망에서)2분기 전기대비 안전한온라인카지노률을 0.8%로 제시했는데, 거기에 못 미칠 수 있다"면서 "5월 경제전망에서 다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1분기의 전기대비 안전한온라인카지노률은 마이너스(-) 0.2%로 2월 경제전망 당시 전망 0.2%에 크게 못 미쳤다.
1분기 안전한온라인카지노은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와 수출 등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영향이었다.
이 국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경제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건설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면서 "산불 등 잇달아 발생한 예상치 못한 사건의 부정적 영향까지 가세해 내수와 수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장기화하고 미 관세 정책 예고에 따른 통상환경 불확실성 확대가 소비와 투자심리 회복을 지연했다"면서 "고성능 반도체의 수요 이연과 일부 건설현장의 공사중단, 대형 산불 등 이례적 요인들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정도가 이전 경험에 비해서 컸고 기간도 길었다"면서 "3월로 오면서 미 관세 정책 예고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부연했다.
이 국장은 다만 1분기 수출 부진에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수출 부진은 관세 문제라기보다 관련 업종의 경기 둔화 영향이 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철강 등의 수출이 대미 수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이 동반감소하는 등 미국과 관련된 움직임만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 국장은 내수의 경우 건설투자 부진이 장기적인 내수둔화의 핵심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건설업 부진이 지난 1년 동안 안전한온라인카지노을 낮추는 상당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코로나 이후에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발생하면서 주요 자재 가격이 상당 올랐고, 인건비도 오르다 보니 건설업체 수익성이 악화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향후 안전한온라인카지노 흐름과 관련해서는 관세 문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말을 아꼈다.
다만 내수 쪽에서는 1분기보다는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은 해소됐고 지난 10월부터 기준금리 75bp 인하했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내수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민간 소비 중심으로 소폭 개선될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보다는 심리가 좋아질 것 같고 대선에 따른 선거예산 집행하는 게 있는데 비영리단체 중심으로 늘어날 수 있다"면서 "건설투자 빠른 회복 기대하기 어려운데 공공부문 투자 늘어나면 부진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수출과 관련해서도 우리 핵심 제품인 반도체의 경우 4월20일까지 수치를 봤을 때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하방 압력을 다소 완화해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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