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24일 오후 장기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하락 폭은 오전보다 다소 커졌다.

서울 메이저사이트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34분 현재 전일보다 1틱 오른 107.6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8천700여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5천여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20틱 하락한 120.8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약 4천500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약 4천200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추가경정예산이 증액되거나 2차 추경이 편성될 것이란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며 "당분간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한 시정연설에서 "지금은 추가적인 재정의 적기 투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회에 제출한 메이저사이트안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고 말했다.

야당은 증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메이저사이트을 30조원 집행하면 경제성장률이 0.9%포인트(p)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과감한 증액이 필수다"라고 말했다.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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