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주요 금융지주들의 보험 계열사가 올해 1분기도 이익 호조를 그리면서 비은행 수익을 책임졌다.
다만 금리 하락 및 제도 개선에 따라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은 전년 말 대비 감소하면서 자본 확충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메이저카지노사이트권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3천135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KB메이저카지노사이트그룹 비은행 계열사 중 가장 많은 이익을 냈다.
KB손보가 전년 대비 8.2% 순이익이 늘어난 반면 KB라이프는 7.7% 감소한 870억원을 올렸고, 양 보험사 합산 4천5억원의 실적을 냈다.
이는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의 60% 수준이다.
신한메이저카지노사이트에서도 신한라이프가 전년 대비 7.1% 늘어난 1천652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비은행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신한이지손해보험은 46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 9억원 적자보다 손실 폭을 키웠다.
신한메이저카지노사이트의 두 보험사 손익도 비은행 수익의 45%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비은행 부문이 약한 하나메이저카지노사이트그룹은 하나생명이 전년 대비 168.7% 급증한 121억원의 순이익을 올리기도 했으나 하나손해보험은 77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 대비 34억원 적자 폭을 키웠다.
지주 계열 보험사들은 보험손익 감소에도 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 이익 증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KB손보의 투자손익은 1천656억원으로 전년 동기 306억원 대비 441.2% 급증했고, 신한라이프의 투자손익은 597억원으로 전년보다 50% 늘어났다.
KB손보는 "수익성이 높은 대체 자산 투자 확대와 채권 교체매매를 통한 처분이익, 금리 하락에 따른 구조화채권 평가이익 증가에 힘입어 투자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높은 킥스 비율을 바탕으로 배당 여력이 높았던 지주 계열 보험사들도 1분기 킥스 부담을 피하지 못했다.
KB손보의 킥스 비율은 작년 말 대비 4.3%포인트(p) 하락한 182.1%, KB라이프는 20.6%p 낮아진 242.5%를 기록했다.
신한라이프의 킥스 비율도 188.3%로 전년 말 대비 17.4%p 낮아졌다.
올해 1분기 시장금리 하락과 더불어 최종관찰만기 단계적 확대, 장기선도금리 인하 등 부채할인율 현실화에 따라 가용자본이 감소하면서 킥스 비율이 줄었다.
보험사들은 올해 킥스 비율 하락에 대비해 1분기부터 자본을 확충해왔다.
KB손보도 지난달 후순위채 6천억원을 발행했다.
신한라이프는 "금리 하락과 부채 할인율 현실화로 자본이 감소하면서 킥스 비율이 낮아졌다"면서도 "장기적인 관점의 자산부채관리(ALM) 전략으로 견고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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