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인하할 경우 다음 인하 시기 두고 고민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 빅 컷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에 기대가 일고 있다.
환율 등 금융안정 측면을 고려할 때 빅 컷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0)에 가깝다고 볼 수 있지만, 성장 부진에 당초 시장 예상보다 인하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5일 외신 등에 따르면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인 올리 렌 위원은 전일 인터뷰에서 "6월에 인플레이션이 중기적 관점에서 우리의 2% 목표 밑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면, 올바른 대응은 금리를 추가로 내리는 것"이라며 더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배제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독일 국채 금리가 6.02bp 급락하는 등 반향이 있었는데, 국내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시장도 영향을 줄지 주시하는 분위기다.
독일 국채 2년물과 우리나라 국고채 3년물 금리의 지난 1년간 상관계수는 0.915를 나타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성이 있다.
과거 ECB와 우리나라의 통화정책 동조성이 높았는데 이러한 시각이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 금리에도 반영된 셈이다.
국내는 올해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확인한 후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 대형 금융기관의 연구원은 "빅 컷 전망을 내놓을지 고민했다"며 "한국도 당초 시장 예상보다 인하 폭이 커지고 속도가 빨라지는 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인플레 측면에서 하방 압력이 커지는 상황도 방향성이 비슷하다.
노무라증권은 국제유가가 10% 하락할 경우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2%포인트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연합인포맥스가 2025년 4월10일 오전 8시41분 송고한 '유가 급락이 기회…해외IB "韓채권 듀레이션 확대 투자 수요↑"' 기사 참조)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시장 참가자들은 5월 인하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이후 한국은행의 행보를 점쳐보며 트레이딩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대형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5월에 내릴 경우 다음 회의가 7월인데 기간이 길고 중간에 6월 FOMC도 껴있다"며 "5월에 인하하고선 7월엔 인하가 없다고 단언하지 않는다면 7월 인하 프라이싱이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엔 연준의 6월 인하 가능성이 58.2% 반영돼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 운용역은 "경제는 심리인데 한은이 5월에 내리고선 매파적으로 말하면 원하는 인하 효과를 얻을 수 없다"며 "인하 효과 없이 카드만 소진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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