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점점 더 유력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주식과 하이일드 채권 등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장기채권을 보유하라고 바클레이즈는 권고했다.
28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아제이 라자디악샤 바클레이즈 수석 전략가는 이날 배포한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혼선과 중국 공급망 쇼크 등을 이유로 미국의 경기침체를 경고했다.
미국의 평균 관세는 작년 대비 10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소비자 신뢰지수와 기업 전망 등 경제주체의 심리를 측정하는 소프트 데이터는 이미 크게 악화한 상태이며 실물지표로 불리는 하드 데이터의 경우 고용과 생산지표는 아직 버티고 있지만 곧 떨어질 것으로 바클레이즈는 전망했다.
특히 중국산 부품 부족으로 자동차와 전자제품 생산 차질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바클레이즈는 사우스웨스트항공과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등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한 점에 비춰볼 때 미국으로 오는 관광객들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역시 하드 데이터의 악화를 부추길 것으로 관측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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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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