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모건스탠리는 달러의 글로벌 지위 약화에 따른 약세 흐름이 미국 주식시장의 구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마이클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적인 관점에서 달러 약세는 미국 대형주의 상대적인 주당순이익(EPS) 수정치(특히 유럽과 일본 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윌슨 CIO는 포트폴리오 변경을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량주를 고수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우리는 우량주와 대형주의 상대적 성과가 모두 이어질 수 있는 경기 순환주기 후반부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방어주는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을 유지해야 하지만, 거시경제 여건과 실적 모두에서 이미 실질적인 경기 둔화 영향을 할인한 우량 순환주에서 종목을 골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 기준금리 인하, 채권금리 하락, 기업 실적 전망치 반등 등이 실현되기 전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000~5,500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간밤 지수는 5,528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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