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채선물이 29일 오후 혼조세를 보였다.

보합권에서 단기물은 강세를, 중장기물은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채권시장은 국고채 30년물 입찰 결과를 소화 중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22분 현재 전일보다 3틱 오른 107.76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1만209계약 사들였고 증권은 1만1천224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4틱 내린 121.1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만1천70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만1천55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장 초반 한때 강세를 드러내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다만 국고채 30년물 입찰 결과가 발표된 후 하락 폭을 좁히고 있다.

이날 국고 30년물 입찰은 5조8천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낙찰금리는 2.485%다. 응찰 규모는 13조7천190억원이었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초장기가 예상치보다 약하게 낙찰되면서 점증하는 수급 부담이 반영된 커브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절대 레벨은 외국인 수급이 결정하고 있는 형국이라 레벨 논리로 사고파는 식의 트레이딩 보다는 전체 흐름에 편승하는 대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0.40bp, 0.10bp 상승했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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