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삼양식품 주식 4만2천여주를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매각한다고 29일 공시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내달 30일 삼양식품 주식 4만2천362주를 주당 98만2천원에 장외거래로 매각한다. 거래금액은 총 416억원이다.

거래 완료 후 김정수 부회장의 삼양식품 지분율은 4.33%에서 3.76%로 바뀐다.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삼양식품 지분율은 34.92%에서 35.48%가 된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삼양식품의 최대주주이며 그룹 지주사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삼양식품 지분을 확대해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김정수 부회장은 지금과 같이 그룹 부회장이자 삼양식품 대표이사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거래로 삼양식품 최대주주나 주요 주주구성에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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