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파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신규 구축에 최대 6천156억원을 투자한다고 29일 공시했다.
투자 기간은 다음 달부터 2027년 5월까지 2년이다.
LG유플러스는 투자 목적이 "고객 수요 증가에 따른 AI 데이터센터 신규 구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공시된 투자 금액이 승인 한도 금액이며, 물가와 환율 변동 등을 감안해 예상 금액의 130% 수준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감안하면 예상되는 투자 규모는 4천700억원 안팎이다.
확보한 부지 면적은 약 7만3천712㎡로 축구장 9개에 달한다. LG유플러스가 기존에 보유한 평촌 데이터센터 두 곳의 4.2~9.7배다.
이번에 짓는 데이터센터는 LG유플러스의 세 번째 하이퍼스케일급(서버 10만대 이상 수용) 데이터센터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 LG디스플레이[034220]로부터 1천53억원을 지불하고 해당 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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