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금 가격이 박스권 횡보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 23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루 내리고 하루 오르고 다시 내리는 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가별 상호관세 협상이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감퇴한 가운데 증시 상승세와 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 강세가 금값에 하방 압력을 넣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하기 위해 금주 중 잇따라 나올 주요 경제지표, 특히 하루 뒤인 30일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오는 2일 공개될 비농업 고용지수 등을 기다리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12시30분(미 중부시간) 현재, 6월 인도분 금 선물(GCM25)은 전장 결제가(3,347.70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 대비 14.10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0.42%)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333.60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에 거래됐다.
금 선물 결제가는 CME가 해당일 오후 12시29분부터 12시30분 사이(미 중부시간) 거래가를 기준으로 산정, 다음날 0시에 공고한다.
GCM25 기준 금값은 지난 22일 장 중에 3,509.90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횡보 양상을 보여왔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이날 "무역 협상이 최종 마무리된 첫 번째 국가가 나왔다"며 "상대국 총리와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비즈니스 선임기자 찰스 가스파리노는 "월가는 해당 국가를 한국 또는 인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물중개사 하이리지 퓨처스 금속거래 총책 데이비드 메거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도 조만간 완화될 것이란 낙관론이 있다"며 이에 따라 주식시장은 최근 6거래일 연속 반등세를 보이고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 수요는 다소 줄어들었다고 평했다.
금은 경제적·지정학적 불안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간주되며 올해 관세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고공행진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경제정책 브리핑에서 "미·중 관세 철폐의 책임은 중국에 있다"며 양국이 서로에게 던져놓은 폭탄 관세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다수의 주요 교역국이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매우 좋은 제안들을 내놓았다"면서 "중국이 최근 일부 미국산 제품에 대해 보복관세 면제 조치를 내린 것도 무역 긴장 완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한 바 있다.
킷코 메탈스 수석 분석가 짐 와이코프는 "금 선물의 1차 저항선은 이번 주 최고점인 3,363.80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 2차 저항선은 지난 25일 최고점인 3,384.10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1차 지지선은 3.300.00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 2차 지지선은 지난주 최저점인 3,270.80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라고 부연했다.
이날 비영리 민간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시장예상치(87.5)보다 낮은 86.0(1985년=100)을 기록했다. 전월(93.9)보다 7.9포인트 더 하락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3월 구인 건수는 719만2천 건으로 시장예상치(748만 건)에 미달하며 작년 9월(710만3천 건) 이후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가 집계한 3월 상품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1천620억 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로, 전월(1천478억 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 대비 9.6% 증가했다. 시장예상치(1천460억 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를 상회하며 2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포인트 높은 99.37까지 반등했다. 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 가치가 높을수록 여타 통화 보유자들은 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로 거래되는 금값을 상대적으로 더 비싸게 느끼게 된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2bp(1bp=0.01%) 낮은 4.164%를 기록했다.
CME 페드워치 툴(FedWatch Tool)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연준이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5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2.3%에 달한다.
오는 6월 기준금리를 25bp 이상 인하할 확률은 64.9%로, 전 거래일과 같은 수준이다.
연내 2차례(각 25bp) 이상 인하 확률은 92.3%, 3차례 이상 인하 확률 68.2%, 4차례 이상 인하 확률 28.1%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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