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중국과 관계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 중요한 문제"라며 "중국 측에서 지속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젠가(one day) 나에게 연락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은 어떻나, 상대방에게 전화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신속한 조치가 없으면 미국과 중국 간 무역이 80% 감소할 수 있다고 했다'는 의견에는 "그렇기 때문에 지속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은 우리보다 5배나 더 많은 상품을 우리에게 판매하고, 우리는 그들의 사업 모델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조금을 받는 싼 제품을 미국에 판매하는 것은 중국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요한 무역 관계가 15~18개가 있다"면서 "중국은 제쳐두고 다른 많은 국가와는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아시아 교역국이 최선을 다해 이 공정성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불공정 관행을 종식하기 위한 원칙적인 합의"라고 했다.
베선트 장관은 무역 협상에서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특히 18개 주요 무역국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면서 "우리는 맞춤형 거래를 하고 있으며, 대통령은 이 과정에 깊게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을 예시로 들면서 "2주 전 일본 대표단이 방문했을 때 그는 백악관에서 협상을 시작했고, 그들에게 이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미국 국민에게 공정한 거래가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