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슬롯소추안 본회의 상정에 국힘 거센 반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온다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표결이 중지됐다.

최 부총리가 상정 직전 사의를 표명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곧바로 사표를 수리한 데 따라 표결 자체가 성립되지 않아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최 부총리 온라인카지노 슬롯안이 상정된 뒤 무기명 투표가 진행되던 중 "조금 전 국회법 제119조에 따라 정부로부터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면직이 통지되었다"며 "온라인카지노 슬롯소추 대상자가 없으므로 투표를 중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안건에 대한 투표는 성립되지 않았음을 선포한다"며 "투표 불성립이 선포됐으므로 명패함 및 투표함은 개함하지 않겠다"며 산회를 선포했다.

이날 민주당은 오후 8시30분 국회 법사위를 소집해 최 부총리의 온라인카지노 슬롯소추안과 온라인카지노 슬롯소추사건 조사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 가결했다.

앞서 최 부총리 탄핵안은 지난 3월 민주당 주도로 발의돼 지난달 2일 본회의에 보고됐다가 법사위로 회부됐다.

당시 민주당은 헌법재판소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국회 권한을 침해한 위법행위라고 결정했음에도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최 부총리가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았다는 것을 문제 삼았다.

이에 법사위는 지난달 16일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온라인카지노 슬롯소추사건 조사' 청문회를 열었으나 조사결과 보고서는 채택하지 못한 채 청문회를 종료했다.

민주당은 최 부총리의 온라인카지노 슬롯안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만큼 이날 본회의에서 표결을 추진하려 했다.

하지만 최 부총리는 온라인카지노 슬롯소추안이 상정되기 직전인 오후 10시 28분 사의를 표명했고, 한 권한대행은 20여분 뒤 사표를 수리했다.

당시 최 부총리의 사의 표명 소식을 접하지 못한 국회는 예정대로 무기명 표결을 진행했지만, 이후 정부로부터 최 부총리의 면직 처리 소식이 전해지며 개표 절차는 정지됐다.

민주당 주도의 최 부총리 온라인카지노 슬롯을 두고 국민의힘은 법사위에서부터 거세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최 부총리 온라인카지노 슬롯은) 나라를 멈춰 세우겠다는 것"이라며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분풀이하느냐. 2심에서 무죄가 났을 때는 모두 칭송하지 않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회의 표결을 진행하려는 우원식 의장 앞으로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나와 삿대질을 하며 "범죄자 이재명", "사퇴해 우원식"을 외치기도 했다.

표결에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떠나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 집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생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는 본회의에서 웬 온라인카지노 슬롯인가. 국민의힘 의원들도 국민도 아무도 예상못했다"며 "친명 친위부대가 화풀이하듯 온라인카지노 슬롯안을 들고 나와 오늘 국회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세력의 온라인카지노 슬롯이 놀랍지않지만 오늘 같이 급발진, 급발작 온라인카지노 슬롯은 처음 본다"며 "오늘 이재명 세력이 온라인카지노 슬롯 급발진하는 이유눈 단 하나, 이재명이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선고받아서다"라고 했다.

이날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는데, 이를 두고 민주당이 '화풀이'식으로 최 부총리에 대한 온라인카지노 슬롯을 추진했다는 취지다.

권 원내대표는 "주먹으로 때려야만 폭력이 아니다. 사람을 화풀이로 때려서 안되는 것처럼 공직자도 화풀이로 직무정지 해선 안된다"며 "이러한 무절제한 화풀이성 온라인카지노 슬롯은 저열한 폭력이자 범죄"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 역시 "정치온라인카지노 슬롯 국정마비 이재명 세력 사죄하라", "분풀이식 보복온라인카지노 슬롯 이재명 세력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기습 온라인카지노 슬롯' 추진을 규탄했다.

한편 이날 사퇴 의사를 밝힌 최 부총리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돼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짧은 메시지를 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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