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혼란이 커진 가운데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시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로 이어진 정치적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적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18포인트(0.12%) 소폭 오른 2,559.79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소폭 내린 코스피가 장중 레벨을 높였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부터 대통령 '대행의 대행의 대행' 직을 맡게 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임하고,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본회의에서의 탄핵 소추안 상정에 스스로 물러나면서다.
이날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총리는 출마 공약 중에서 통상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2+2 고위급회담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고, 해결의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날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결과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사법 리스크 부각에도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민주당 측은 대법원이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88적 의도를 가지고 대통령 선거 개입을 했다며 사법부를 맹비난했다.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굵직한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88적 사건에도 시장이 조용한 것은 장기화된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88적 불확실성이 적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88적 이슈보다는 기업 실적 등으로 시장의 관심이 이미 넘어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4.79% 뛰었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이 강세를 보이자 SK하이닉스 투자심리도 회복된 모양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M7 기업의 인공지능(AI) 투자 규모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며 "하반기 정보기술(IT) 수요 개선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나 AI 산업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코스피는 다음주 5일과 6일에 부처님 오신 날과 어린이 날을 맞아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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