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EPS 0.94달러…시장 예상 소폭 웃돌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NAS:AMD)가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제시했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연합뉴스 자료사진

AMD는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올해 1분기(1~3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96센트라고 발표했다.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0.94달러를 소폭 웃돈다.

매출액은 74억4천만달러로 역시 예상치(71억3천만달러)를 상회했다.

세부적으로 데이터센터 매출은 3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급증했다. PC 관련 매출은 29억달러로 28% 늘었다.

AMD는 올해 2분기 매출 전망치는 74억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전망치인 72억3천만달러를 넘는다.

AMD는 투자자를 상대로 올해 상반기 데이터센터 매출이 정체될 것이며, 신제품이 출시되는 하반기에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핵심 사업의 탄탄한 성장과 데이터센터 및 인공지능(AI) 모멘텀 확대에 힘입어 4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거시경제 및 규제 환경에도 1분기 실적과 2분기 전망은 차별화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AMD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칩 수출 제한 조치로 약 8억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AMD의 주식은 이날 오후 5시 1분 현재 뉴욕 장 시간 외 거래에서 정규장 마감가 대비 4.57% 오른 103.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정규장은 1.96% 하락 마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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