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주요 건설사 중에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현대건설[000720]과 DL이앤씨[375500]의 목표 주가가 줄줄이 상향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연초 내놓은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주가 밸류에이션을 떠받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12일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지난달 29일 실적을 발표한 이후 보고서를 낸 14개 증권사 중에 목표가를 상향한 곳은 8곳에 달했다. 14개 증권사는 모두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들의 평균 목표가는 5만3천153원으로 현재 주가 4만1천550원 대비 28%가량 높은 수준이었다.

현대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엔드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4천556억원, 영업이익은 2천1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2.8% 줄고, 영업이익은 14.8% 감소한 수준이었다. 다만,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영업이익이 1천89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현대건설의 목표가를 기존 5만3천원에서 6만3천원으로 18.9% 상향했다. 증권가에서 현대건설에 대한 가장 높은 목표가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강경태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익성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고, 1분기 원가율이 95.7%로 2개 분기 연속 하락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삼성증권의 허재준 애널리스트도 주택건축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현대엔지니어링의 가파른 수익성 회복이 예상치를 웃도는 수익을 이끌었다며 올해 제시한 가이던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4만7천원에서 5만1천원으로 상향했다.

DL이앤씨도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보고서를 낸 11개 증권사 중에서 5곳이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이들의 평균 목표가는 5만3천727원으로 현 주가 대비 25%가량 높은 수준이다. 최고가는 6만2천원, 최저가는 4만9천원이다.

DL이앤씨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8천82억원,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4.36%가량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3% 증가했다. 시장이 예상한 영업이익은 790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의 김기륭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DL건설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2배에 가까운 219억으로 지난해 대규모 비용 반영 이후 실적 안정화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중 실적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목표가를 5만3천원으로 기존 4만9천원에서 상향했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DL건설의 수익성 개선이 인상적이라며 DL이앤씨가 공격적인 올해 가이던스에도 고원가 주택사업이 마무리되고 진행현장의 원가율도 개선돼 이익증가세가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DL이앤씨의 올해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작년의 2배인 5천200억원으로 올해 증권가 컨센서스인 3천800억원 대비 크게 높은 수준이다.

이 애널리스트도 DL이앤씨의 목표가를 기존 4만8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상향했다.

한편 현대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엔드의 주가는 지난 9일 전날보다 3.51% 하락한 4만1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L이앤씨의 주가도 2.38% 밀린 4만3천50원을 기록했다.

현대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엔드 사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DL이앤씨 사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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