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 지표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달에 이어 총 일곱 달 연속 내리고 있다.

15일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전월 대비 0.14%포인트(p) 하락한 2.70%로 공시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8%p 낮아진 3.22%,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0.04%p 하락한 2.76%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의 예·적금, 금융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와 연동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따라서 신잔액과 잔액 기준 코픽스 대비 더 빠르게 시장 금리 변동을 반영한다.

KB국민은행은 신규 취급액 코픽스를 반영해 6개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이날 4.19~5.59%에서 다음날(16일) 4.05~5.45%로 14bp만큼 낮춘다.

국민은행은 주택금융공사 보증의 6개월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3.94~5.34%에서 3.8~5.2%로 인하한다.

우리은행은 신규 취급액 코픽스 주담대 금리(6개월)를 이날 4.09~5.59%에서 오는 16일 기준 3.95~5.45%로 14bp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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