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흥국증권은 국내 정치불안이 진정세로 접어든 가운데 민간소비 회복·한미 금리차 축소 전망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올해 연말에는 1,370원으로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흥국증권은 20일 보고서에서 "달러-원 환율 1,400원대는 원화의 절대적인 저평가 영역이며, 원화는 달러 약세와 비교해 점진적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흥국증권은 올해 달러-원 연평균 환율(기말)을 1,405원(1,370원)으로 예상하고, 내년에는 1,350원(1,330원)으로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분기별 환율(기말)은 ▲1분기 1,453원(1,473원) ▲2분기 1,408원(1,395원) ▲3분기 1,385원(1,380원) ▲4분기 1,375원(1,370원)으로 관측했다.

올해 하반기 카지노커뮤니티인덱스 전망치는 98~102대로 제시했다.

카지노커뮤니티화 가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관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약적인 통화정책으로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하반기에는 카지노커뮤니티 약세가 제한적일 전망이다.

흥국증권은 관세협상 과정에서 아시아(일본·대만·한국·중국 등)통화의 절상 압력이 커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김진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향후 미국이 무역 역조 시정 방안의 일환으로 현재의 무역불균형을 반영하는 통화가치 조정을 유도할 수 있다"면서 "원화·중국 위안화·대만달러 등이 방향성에서 동조적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김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은 기저환율 수준이 1,250~1,300원대였던 점, 경기·금리차 등 순환적 요인과 오버슈팅 등을 고려했을 때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환율은 1,300원대에 진입한 뒤 하락 속도가 둔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흥국증권은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0%으로 전망했고, 내년에는 1.6%으로 오를 것으로 봤다.

무역 불확실성이 확산하는 부정적인 시나리오에서는 내년 GDP 성장률이 0.8%~1.4% 로 둔화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민간소비는 소비심리가 반등하고, 여기에 정책 효과가 더해지면서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 국내 장기금리는 저조한 내수성장 속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했다.

한국은행의 통화완화 기조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흥국증권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해 말 2.25%, 내년 말 2.00%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새 정부의 본격적인 내수대책 집행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민간 최종수요가 저조한 국내 경제여건에서 재정확대를 지원하는 적절한 통화완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카지노커뮤니티인덱스와 카지노커뮤니티-원, 카지노커뮤니티-원과 한미 금리차 변화 추이
흥국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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