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더욱 좁혀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여론조사 추이를 묻는 질문에 "아마 팽팽하게 좁혀지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조사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다. 3개가 크게 여론조사 방식으로 하는데 응답자를 특정하기 쉽지 않은 RDD 방식은 훨씬 좁혀져 있다"며 "면접 조사는 아직 (결과가) 유지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조사들이 문항상 트랙을 만들면 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단순 후보 지지도와 정당 지지도를 묻거나, 국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이슈를 질문하거나, 이런 추가 질문에 따라서도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누차 말했지만 좁혀지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종합적으로 보면서 추이를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한편, 조 수석대변인은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중앙선대위에 합류했다가 논란이 일자 하루만에 철회한 것과 관련해 당내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도 언급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쪽에서 접촉이 있었고 합류를 결정했지만, 여러 과정을 통해 철회한 것 같다"며 "이런저런 문제 제기가 당내에 있을 수밖에 없는 인물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공격 사주'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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