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 수익률, 2009년 이후 최고

미 국채 10년물 TIPS 입찰 결과.
출처: 미 재무부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재무부가 22일(현지시간) 입찰에 부친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가 견조한 수요 속에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익률에서 낙찰됐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180억달러 규모 입찰에서 10년물 TIPS의 발행 수익률은 2.220%로 결정됐다. 직전 입찰인 지난 3월의 1.935%에 비해 28.5bp 높아진 것으로, 2009년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2.36배로 직전 입찰 때의 2.35배에 비해 미미하게 높아졌다. 이전 3회 평균치 2.39배에는 약간 못 미쳤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과 거의 비슷했다. 시장 예상에 수익률이 부합했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71.4%로 직전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직접 낙찰률은 16.7%로 6.5%포인트 하락했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가 가져간 비율은 11.9%로 2.5%포인트 높아졌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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